강수정 "시험관 6번, 미친듯이 주사 찔러..다시하기 싫어"

김나연 2022. 12. 29.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강수정이 시험관 시술 고통을 토로했다.

28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에서 홍콩찍고 일본갔다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강수정은 "라멘 먹으러 왔다. 일본에서 살았던적이 있어서 제가 한 라멘 한다"며 강남에 있는 한 라멘집을 방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시험관 시술 고통을 토로했다.

28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에서 홍콩찍고 일본갔다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강수정은 "라멘 먹으러 왔다. 일본에서 살았던적이 있어서 제가 한 라멘 한다"며 강남에 있는 한 라멘집을 방문했다.

주문한 시오라멘을 맛보던 강수정은 "일본은 그 당시에 제가 있을때는 한류가 진짜 좋았다. 한류가 완전 폭발일때였다. TV를 틀면 한국드라마밖에 안나왔다. 한류스타들이 그때 다 나왔다. 배용준을 시작으로 원빈, 현빈, 이병헌님 그때 4대천왕 해서 장동건님 하고 콘서트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에서 2010년. 완전 옛날. 김연아 선수 금메달 땄을때 이병헌 님이랑 같이 비행기를 탄거다. 그때 만석이라서 딱 한자리밖에 안남았는데 이병헌님이 혼자밖에 못탔다. 저는 안면은 있었다. 그분이 매니저도 안계시고 혼자 탔다. 모든 비행기가 풀북이라 겨우 타신거다. 내 건너편에.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괜찮으세요?'라고 말 걸었다. 그때는 마스크 끼기 전이니까"라고 일본에 있던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내려서 혼자 가셔야되지 않나. 얼마나 안쓰럽냐. 제가 모셔다 드렸다. 그랬더니 일본사람들이 저를 스타일리스트로 안거다. 같이 어디까지 막 갔다. 짐 찾는데까지 제가 모시고. 나중에 인계해 드렸다. 기분 좋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강수정은 "그때가 좋았냐"고 묻자 "저는 그때 별로 안좋았다. 지금이 좋다"고 답했다. 그는 "그때는 애기가 없었다. 애기가 인생의 목표는 아니었다. 그때는 애기 낳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애기를 제가 힘들게 낳았지 않나. 어렵게 낳아서 또 그 중간과정이 있으면 너무 힘들것같다. 제가 성격이 좋아서 이겨냈다. 긍정마인드로 이겨낸 것"이라고 고통을 전했다.

강수정은 "그 한명을 낳기 얼마나 힘드냐. 제로에서 1로 가는게, 1부터 시작하는거는 순식간에 갈수 있지만 아예 없는 사람이 1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더라. 이건 안해본사람은 모른다. 남자들은 모른다. 남자들은 비디오만 보면 된다. 여자들은 주사를 미친듯이 찌르고"라고 시험관 시술을 언급했다.

이어 "저는 다시하기 싫었다. 남편도 '이제 됐다', '하지 말자'고 했다. 자기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그러니까 요새 비행기값이 비싸도 여행갈수 있는거다. 하나밖에 없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강수정은 2008년 홍콩의 금융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이후 시험관 6번, 유산 3번의 고통 끝에 어렵게 아들을 품에 안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강수정 유튜브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