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난항 속' 맨유, 여름에 김민재 영입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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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때 김민재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때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그 적임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이미 영입 계획까지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이적설이 떠오른 상황에서 김민재의 계약에 50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것이 공개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맨유의 공식적인 제안이 오기 전, 김민재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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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때 김민재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때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그 적임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이미 영입 계획까지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한국 수비의 핵심이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축구 지능과 빌드업 능력 등 현대의 센터백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모두 갖춘 수비수다. 어린 시절부터 이미 재능을 인정 받았으며 나이보다 성숙하고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데뷔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K리그와 중국을 거치며 아시아 무대를 정복했고 페네르바체에서 뛰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의 능력을 면밀히 관찰한 여러 구단이 영입 경쟁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번 시즌엔 이탈리아의 '명문' 나폴리에 입성했다.
우려는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핵심'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이를 즐겼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그는 단 한 경기 만에 나폴리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통곡의 벽을 구축했고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맨유와 토트넘 훗스퍼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불안했다. 맨유와 이적설이 떠오른 상황에서 김민재의 계약에 50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것이 공개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긴 하지만, 맨유가 지불하기에 부담스러운 수치는 아니었다. 이에 나폴리는 이 조항을 없애거나 금액을 인상하기 위해 김민재와 재계약을 계획했다.
상황은 여의치 않다. 김민재가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나폴리 소식에 정통한 지오반니 스코토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의 최우선 목표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선수 측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이에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7500만 유로(약 1013억 원)로 올리는 절충안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와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떠오른 것이다. 물론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맨유의 공식적인 제안이 오기 전, 김민재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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