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북미 주요 고객사 대규모 배터리 장비 발주 임박-신한투자

오경선 2022. 12. 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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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9일 피엔티에 대해 중국향·동박장비 수주에 생산능력(Capa) 증설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타 수주 모멘텀과 Capa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1일 중국향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1천625억원 수주 공시를 발표했다. 중국향 수주는 견조한 수주잔고 유지 요인"이라며 "SK넥실리스 등 글로벌 동박 고객사 확보도 긍정적이다. SK온-현대차 북미 합작 공장 투자 발표도 향후 트리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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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피엔티에 대해 중국향·동박장비 수주에 생산능력(Capa) 증설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피엔티에 대해 중국향·동박장비 수주에 생산능력(Capa) 증설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피엔티의 2차전지 광폭·고속 코터 장비. [사진=피엔티]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451억원, 영업이익은 89% 오른 255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13.4%, 24.8%, 12.3%로 등락을 보였다"며 "인력 충원, 대손상각비 등을 고려해 4분기 17.5%, 올해 연간 16.5%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블루오벌향 대형 수주가 임박했다. 하반기 중 발주를 기대했으나 고객사의 자금 조달과 투자 스케줄 이슈로 이연이 불가피했다. 고객사가 이달 중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금을 확보한 만큼 오는 2024년 설비를 가동해 2025년 양산 계획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블루오벌시티는 총 129GWh Capa으로 믹싱을 제외한 전극공정 총 발주 예상금액은 1조5천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기타 수주 모멘텀과 Capa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1일 중국향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1천625억원 수주 공시를 발표했다. 중국향 수주는 견조한 수주잔고 유지 요인"이라며 "SK넥실리스 등 글로벌 동박 고객사 확보도 긍정적이다. SK온-현대차 북미 합작 공장 투자 발표도 향후 트리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Capa 증대에 따라 수주 대응도 원활하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예정된 4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며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내년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액은 각각 올해보다 23% 증가한 3천992억원, 24% 오른 1천113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같은 기간 21% 오른 5천75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천6억원을 전망했다. 신규 수주와 매출액 인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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