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판율·평점 고공행진 '영웅' 8일 연속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조연경 기자 2022. 12. 29. 08: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진정성이 통한 모양새다.

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 한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이 8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최정상을 지키며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8일까지 누적관객수 106만9196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웅'은 개봉 2주 차 '젠틀맨' 등 신작 개봉에도 흔들림 없이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영웅'은 개봉 2주차임에도 전일 대비 관객수가 26.2%대비 상승한 것은 물론, 좌석 판매율이 연일 급상승해 22.2%를 기록, '아바타: 물의 길' 21.5%를 넘어선 수치로 입소문 흥행세를 입증하고 있다.

평점도 고공 행진이다.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점을 찍으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멋진 음악과 연출로 다시 한번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영화' '전국민이 다 봐야 하는 영화' '연말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힘을 받았다' '노래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나올 정도였다' '최초이자 최고가 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