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올해 단위 면적당 인삼 생산량 '역대 최대'

기사내용 요약
올해 축구장 1100배 규모 계약 재배 인삼밭서 인삼 수확
지난 10년간 10a당 인삼 생산량 37% 증가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KGC인삼공사가 2022년 한해 전국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6년근 인삼을 구매한 결과 10a(아르) 단위면적 기준 780kg의 인삼을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생산량이다.

평균적으로 10a(아르) 면적당 780kg의 인삼을 수확했으며 10a당 인삼 생산량은 최근 10년간 37% 증가했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인삼밭 면적은 774ha(헥타르)로 축구장(0.7ha) 크기의 약 1100배에 달한다.

KGC인삼공사는 올 한해 비무장 지대인 강원 철원·양구·화천에서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전국 72개 행정구역에 위치한 1700여 계약재배 농가에서 인삼 수확을 진행했다.

이중 가장 큰 수확 면적을 차지한 곳은 강원도다. 강원도는 지구 온난화로 재배지가 북상하고 반음지성 고온지대에서 잘 자라는 인삼 생육의 특징과 맞아 떨어지며 주요 계약 재배지로 부상했다.

계약재배 인삼밭 중 가장 큰 곳은 충북 음성에 위치했다. 면적은 8.9ha로 축구장의 1.3배로 인삼이 심겨진 두둑의 길이만 5㎞에 달한다. 수확준비 기간만 15일, 380여명이 투입된 수확은 5일간 이어졌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고품질의 인삼을 계약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이 담보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약농가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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