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절대적 힘 무한대로…무장력 불패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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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9일 국방·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성과를 돌아보며 지속적인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의 미래는 휘황찬란하다' 제하 기사에서 "국가방위력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하여 절대적 힘을 무한대로 끌어올리고 공화국 무장력을 더욱 불패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국가앞에 나선 제1혁명과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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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29일 국방·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성과를 돌아보며 지속적인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의 미래는 휘황찬란하다' 제하 기사에서 "국가방위력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하여 절대적 힘을 무한대로 끌어올리고 공화국 무장력을 더욱 불패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국가앞에 나선 제1혁명과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공업 부문에서 당대회가 제시한 국방발전전략에 따라 자기의 계획된 발전 방향을 정확히 견지하면서 현대전에 상응한 새세대 무장장비 개발을 본격적으로 적극화해 나갈 때 국가와 인민, 후대들의 안전이 믿음직하게 수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2022년에 조선반도의 군사정치정세를 위험계선에로 집요하게 몰아가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대결망동이 한계를 초월하여 악랄하게 감행되었다"면서 이에 대응한 "공화국 무력의 실전능력"이 과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자주권 수호에서는 단 한치의 양보나 타협도 모르는 우리 당은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끊임없는 박차를 가하였다"며 지난달 18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을 성과로 들었다.
경제분야 관련해선 "경제관리에서 사회주의 본태를 확고히 살리고 불합리하고 비실리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을 비롯하여 올해 취해진 조치들은 중앙집권적이며 통일적인 지도를 강화하고 전체 인민에게 보람있는 노동생활, 안정된 물질생활을 보장해주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지난 26일 시작된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있는 투쟁방략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며 "인민은 또다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도약의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는 웅대한 설계도를 받아 안고 전면적 부흥, 전면적 발전의 길로 기세충천하여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별도 기사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점 추진해온 농촌 살림집 건설 사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살림집 건설은) 공화국의 70여년 역사에 가장 엄혹한 도전과 장애가 가로놓이고 경제와 국방 등 여러 분야의 대변혁들을 동시에 추진하는 속에서 전개되는 전례없이 방대하고 간고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순히 낡은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허물고 다시 짓는 경제실무적 사업이 아니"라며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시대를 창조하여 인민의 이상을 실현하고 국가의 전반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역사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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