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복귀 목표' 류현진, 美 조기 출국 이유는?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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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년보다 일찍 미국으로 향했다.
류현진은 짧은 국내 일정을 마치고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마친 류현진은 재활 후 2023시즌 후반 복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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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국제공항, 홍지수 기자] ‘블루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년보다 일찍 미국으로 향했다.
류현진은 짧은 국내 일정을 마치고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예년과 다르게 미국으로 일찍 떠나며 빠르게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조기 출국 이유는 본인과 구단의 뜻이 통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아무래도 따뜻한 곳에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었다. 팀에서도 조금 일찍 들어오길 원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따듯한 곳에 빨리 가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들어간 뒤 일정에 대해 그는 “바로 훈련할 것이다. 캠프 소집되기 전부터 공 던지는 게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활 단계에 대해서는 “ITP 단계가 있는데 10m 정도 시작했다. 점차 거리를 늘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일찍 마친 류현진은 재활 후 2023시즌 후반 복귀를 목표로 한다. 토론토에서 4번째 시즌이자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3시즌이 끝나면 다시 FA가 된다.
현지에선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내년 6월 이후로 점치고 있다. 그가 건강하게 복귀해 시즌에 합류하길 팬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현진은 “정해진 기간 안에 빨리 복귀해야 한다. 재활하는데 차질없이 하겠다. 6월부터는 재활 경기를 할 듯하다”면서 “팬들께 꼭 좋은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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