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 1.8% 감소…동행종합지수 0.7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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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가 전월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지수는 전월대비 0.7포인트(p) 빠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지수는 전월대비 0.7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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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0.1% 늘었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반등
제조업 재고 전월대비 1.4% 증가
‘혹한’ 맞은 반도체…생산 11% 줄어
11월 소비가 전월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지수는 전월대비 0.7포인트(p) 빠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전산업생산은 0.1% 증가했다. 5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지만 10월 생산이 1.7% 감소하며 나타난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반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생산은 지난달 대비 11%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했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에서 0.6% 감소했으나 광공업에서 0.4% 증가하며 전산업생산이 0.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7월(-0.2%), 8월(-0.1%), 9월(-0.4%), 10월(-1.7%) 등 4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이달엔 증가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광공업은 0.4%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0.6%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에선 반도체(-11.0%)의 생산 감소가 눈에 띄었다. 다만 자동차(9.0%), 기계장비(6.4%)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자동차(25%)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5%), 전자부품(-30.4%)에서 생산이 줄며 3.7% 감소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산업 생산이 5개월 만에 상승전환했지만 상승폭 수준이 낮아 반등으로 보긴 어렵다. 좋은 흐름은 아니다”라면서 “증가는 했지만 경기 호조로 보긴 어렵다. 흐름으로 볼 때 유동성 요인이 통계적 연산이 가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연속된 하락에 따른 기계적 반등이라는 것이다.
소비는 의복 등 준내구재(-5.9%), 가전제품 등 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5%)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1.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 증대로 전월대비 1.4%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지수는 전월대비 0.7p 하락했다. 건설기성액은 증가했으나,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2020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대확산 당시 0.8p 하락한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지수가 11월 급락하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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