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인지도 낮아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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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출시한 공공배달앱이 저렴한 수수료에도 민간배달앱에 비해 이용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배달앱 이용업체(160개)는 공공배달앱 사용 이유로 광고비·수수료 등 부담이 낮아서가 66.9%로 가장 많았다.
민간배달앱 이용업체(766개)의 공공배달앱 미사용 이유는 낮은 인지도를 57.8%가 꼽기도 했다.
공공배달앱 이용업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공배달앱은 충북·경북·전남 등에서 사용되는 먹깨비(2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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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배달앱 이용업체 낮은 인지도 미사용 이유로 꼽아
지자체가 출시한 공공배달앱이 저렴한 수수료에도 민간배달앱에 비해 이용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3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9월 외식업체 30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배달 플랫폼을 사용 중인 업체는 926개로 나타났다. 이들이 사용 중인 배달 플랫폼은 배달의민족이 96.5%로 가장 많았다. 요기요 60.7% 쿠팡이츠 43.0% 등 순이었다. 공공배달앱은 18.1%에 그쳤다. 공공배달앱의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2.1회로 민간배달앱 14.6회의 14.4%에 불과했다.
공공배달앱 이용업체(160개)는 공공배달앱 사용 이유로 광고비·수수료 등 부담이 낮아서가 66.9%로 가장 많았다. 지역화폐 사용 30.6% 다양한 배달 앱 활용으로 홍보 효과 21.9% 정부·지자체 권유 21.3% 등 순이었다. 그러나 공공배달앱 사용 시 애로 사항으로 낮은 인지도가 42.5%로 가장 높았다. 메뉴 등 화면구성과 디자인 불편함 6.3% 시간 지연 등 잦은 시스템 오류 3.1%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민간배달앱 이용업체(766개)의 공공배달앱 미사용 이유는 낮은 인지도를 57.8%가 꼽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공공배달앱 이용량 증대와 유지를 위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등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기준 제주·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가 공공배달앱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이용업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공배달앱은 충북·경북·전남 등에서 사용되는 먹깨비(26.3%)였다. 이어 경기의 배달특급과 대구의 대구로가 각각 20.6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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