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 마감..테슬라, 8거래일 만에 상승

[뉴스투데이]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1%,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와 1.3%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주택경기 선행지표인 '11월 잠정 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국면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였습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내년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3%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내년 1월 5일부터 중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요구할 것이라 밝히면서, '항공, 여행주'들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3.3% 상승하면서 8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특별한 호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리 인상의 후폭풍으로 경기 둔화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는 너무 높은 수준입니다. '금융완화'와 관련된 중앙은행의 언질이 있기 전까지, 주식시장은 험한 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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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신영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40470_357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