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8초만에 'K.O 승' 우성훈, 원챔피언십 2관왕 올라

이솔 2022. 12.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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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휴대폰 한 번 볼 시간'인 18초.

지난달 우성훈이 당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공식랭킹 3위 와카마쓰 유야(27·일본)를 2분 46초 만에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제압한 것이 '2022년 원챔피언십 최대 이변 TOP5'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

우성훈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에서 자신의 위상을 한껏 높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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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챔피언십 제공, 무예타이 챔피언 욧까이깨우를 18초만에 쓰러트리는 우성훈

(MHN스포츠 이솔 기자) 남들에게는 '휴대폰 한 번 볼 시간'인 18초. 우성훈에게는 '첫 승 수확'에 걸리는 시간이었다.

지난 2월 원챔피언십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우성훈운 데뷔전에서 '올해의 기록'을 세웠다. 태국 '맥스 파타야'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 욧까이깨우(31)를 18초 만에 펀치로 눕힌 것은 '2022년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최단 시간 KO'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이날 경기, 즉 데뷔전으로 명실상부한 종합격투기 스타로 떠오른 그에게는 차뜨리 싯욧통(51·태국) 원챔피언십 회장이 직접 '다이내믹(Dynamic)'이라는 별명을 선물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연말 결산 콘텐츠에서도 우성훈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최대 이변 TOP5', '종합격투기 최단 시간 KO' 2개 부문에 뽑혔다.

지난달 우성훈이 당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공식랭킹 3위 와카마쓰 유야(27·일본)를 2분 46초 만에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로 제압한 것이 '2022년 원챔피언십 최대 이변 TOP5' 중 가장 먼저 소개됐다.

'최대 이변 TOP5'에는 올해 열린 무에타이 두 경기도 포함됐다.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3대 이변 중 제일가는 승리를 우성훈이 거뒀다는 얘기다.

와카마쓰는 직전 경기가 도전자로 참가한 타이틀전이었다. 우성훈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에서 자신의 위상을 한껏 높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욧까이깨우, 와카마쓰를 꺾은 우성훈은 2경기 승리에 대한 보너스로만 모두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받아 금전적인 이득도 충분히 얻었다.

원챔피언십은 올해 호주·네덜란드·몽골에서 첫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24개국에서 222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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