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당 전투력 부단히 증대”…첫번째 의정 ‘총화보고’ 마무리

2022. 12. 2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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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연말 전원회의(제8기 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3일차인 28일 회의에서 올해 사업과 내년도 계획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보고를 마무리하며 당 조직의 역할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사흘간 진행된 첫 번째 의정 '올해 결산과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김 위원장의 보고가 마무리된 후 국정과업 수행을 위한 결정서 초안을 연구하고, 협의회를 진행할 부문별 분과조직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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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사업 참신하게 해나가야…간부사업 혁신 실천방도 명시”
조직문제 논의·예산안 토의 준비…29일 4일차 일정 계속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사흘째인 28일 '보고'를 통해 당 조직의 역할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연말 전원회의(제8기 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3일차인 28일 회의에서 올해 사업과 내년도 계획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보고를 마무리하며 당 조직의 역할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 우리 당의 활동과 자체 강화에서 많은 변화와 진전이 이룩됐다”며 “당 조직들의 전투력을 부단히 증대시키고 당 사업을 보다 참신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해당 지역의 정치적 참모부인 도당위원회와 도당책임비서들의 역할을 높여 모든 사업을 철저히 당 정책 관철로 복종지향시키는 데서 나서는 원칙과 당 사상 사업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며 간부 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실천 방도들을 보고에 명시했다"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각급 당 조직들의 당 결정 집행을 옳게 이끌어나가야 할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부서들과 일꾼들이 보다 높은 책임성과 적극성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사흘간 진행된 첫 번째 의정 ‘올해 결산과 내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김 위원장의 보고가 마무리된 후 국정과업 수행을 위한 결정서 초안을 연구하고, 협의회를 진행할 부문별 분과조직을 구성했다. 이 분과들은 분야별 내년도 사업 이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두 번째 의정인 조직 문제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고, 세 번째 의정인 ▷2022년도 국가예산집행 정형 ▷2023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해서는 토의를 위한 국가예산심의조를 구성, 문건초안연구에 들어갔다.

통신은 29일 4일차 회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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