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대책 수장에 2인자 리창 임명돼" -홍콩 매체

강민경 기자 2022. 12. 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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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총괄하는 지도팀장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이자 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 전 상하이시 당서기가 올랐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8일 보도했다.

리 전 당서기는 시 주석이 저장성에서 근무하던 시절 비서 총괄 역할을 맡았고, 올해 10월까지 상하이 당서기직을 맡았다.

리 전 당서기는 지난 22일 최고 지도부 회의에서 중국의 감염 대책과 관련해 "지난 3년 가까이 거대한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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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대대적 봉쇄했던 인물…감염 폭발 속 정책 진두지휘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가 23일 열린 20기 1차 전체회의(1중전회) 내·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바로 다음 순서로 입장하며, 서열 2순위에 올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총괄하는 지도팀장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이자 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 전 상하이시 당서기가 올랐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28일 보도했다.

리 전 당서기는 내년 3월 국무원 총리 취임이 유력시되는 인물이다. 그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철폐하고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 대책을 지휘하게 된다.

리 전 당서기는 시 주석이 저장성에서 근무하던 시절 비서 총괄 역할을 맡았고, 올해 10월까지 상하이 당서기직을 맡았다. 그는 올 봄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대대적인 봉쇄를 단행했고 주민들로부터 비난받는 영상이 나돌기도 했다.

그는 민심은 잃었으나 시 주석의 신임은 잃지 않았고, 10월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격했다.

리 전 당서기는 지난 22일 최고 지도부 회의에서 중국의 감염 대책과 관련해 "지난 3년 가까이 거대한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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