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송중기, 여친 단서는 직접 던져놓고 뒷수습 "확인 불가"[Oh!쎈 그알]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송중기가 1년여 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이후 하루에도 수십건씩 그의 열애 관련된 기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다가 ‘송중기 여자친구’ 관련 소식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이제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그가 직접 나서서 진화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지난 26일 송중기의 소속사 측이 “송중기 배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열애 이슈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송중기가 아직까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의 여자친구로 한 살 연상인 84년생 외국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가 확실시 되고 있다. 어디까지나 추측인데, 송중기가 그녀와 함께 있는 모습이 공항 입국장부터 지인 결혼식 등 이곳저곳에서 뒤늦게 포착되며 힘이 실리고 있다.

송중기가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의 곁에 있던 여성과, 지인의 결혼식에서 기념 사진을 함께 남긴 여성이 같기 때문에 대상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것은 스스로 자처한 일이다. 또한 수상 소감에서 “아버지, 어머니, 형, 형수님, 사랑하는 동생,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라고 밝혔던 게 의심만 더욱 키우게 됐다. 이제는 인정 혹은 부인할 일만 남았다.

송중기가 열애를 인정했다는 것은 그간 여자친구와 데이트 역시 남들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물론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당사자도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 했겠으나, 다양한 설이 오가고 있는 마당에 이제는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을 말끔히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여자친구의 영향을 받아 BBC 드라마 오디션을 준비했다는 오보까지 나온 상황이기에, 갈수록 사실이 아닌 뜬소문까지 팩트인 것처럼 둔갑하고 있다. 이에 “BBC 측 관계자와 미팅을 가진 것은 맞지만 드라마나 프로그램 출연에 관한 오디션이 아니라 단순히 관계자 미팅이었을 뿐”이라고 해명을 하며 정리됐다.

화제의 중심에 선 송중기가 처음부터 열애에 떳떳했고 사랑에 있어서 남들과 달리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썰’들이 떠돌아 마음이 쓰인다면 이처럼 시시비비를 가려 증명해 보이면 될 일이다. 

그가 직접 사실 확인을 정확히 해야 뜬소문 확산 및 과도한 추측을 막을 수 있다. 열애를 공식 인정해 그 상대에 대한 추가 보도가 끊이어 이어진 만큼, 송중기가 더 이상의 이슈몰이를 막는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려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재혼 계획부터 여자친구 임신설, 이혼녀설 등이 난무하고 있지만 송중기 측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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