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전국 곳곳에 눈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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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또 하락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투심이 약화된 가운데 테슬라에 이어 애플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시장이 주시했던 테슬라 주가는 반등했으나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3.07% 하락하면서 투심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단위 자체가 줄었고 수시 이월규모도 크게 늘어나지 않아 정시 선발 인원 규모 조정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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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다우 1.1%↓
뉴욕 증시가 또 하락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투심이 약화된 가운데 테슬라에 이어 애플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 내린 3만2875.01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위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1%, 1.35%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반짝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내내 약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시장이 주시했던 테슬라 주가는 반등했으나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3.07% 하락하면서 투심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2%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태원 국조특위 2차 기관보고, 오세훈 서울시장 출석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29일) 오전 국회에서 2차 기관 보고를 진행합니다. 서울특별시와 대검찰청, 용산구청,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이 대상입니다. 이날 보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임현규 신임 용산경찰서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위는 내달 4일에는 1차 청문회를 열고 이틀 뒤인 6일 2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위 활동은 내달 7일까지로, 활동 기간 연장을 두고 여야 간 진통이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늘(29일)부터 시작됩니다. 4년제 일반대학은 내년 1월2일까지, 전문대학은 1월12일까지 진행됩니다. 두 번째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이번 수능에서는 이과 학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단위 자체가 줄었고 수시 이월규모도 크게 늘어나지 않아 정시 선발 인원 규모 조정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업계에선 교차지원으로 인해 문과 학과에서 이과생들간의 경쟁 구도가 나타날 수 있어 서울권 대학 정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은 올해 34만 9124명으로 지난해보다 2571명 증가했습니다. 정시모집에서는 7만6682명(전체 인원의 22%)을 선발합니다.
◆주요국 중국발 입국자 경계…美도 규제 강화 고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발 여행객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자 주요 국가들은 이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경계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내달 8일부터 외국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해제하고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인도와 일본, 대만, 이탈리아는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미국 필리핀 등도 새로운 입국 방역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중국 유입 확진자 모두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한 발열 기준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눈
목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충남 서해안·전북 서부·전남 서해안은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센티미터(㎝) 내외입니다. 전북 동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경기 남부 서해안·충남권 북부 내륙·충북 중부에는 이날 새벽에 0.1센티미터(㎝)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습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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