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타자들도 인정한 잠재력’ 두산 김민혁, 이제 날아오를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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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민혁(26)은 2015시즌 입단 당시부터 거포 유망주로 관심을 모았다.
키 188㎝·몸무게 100㎏의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장타력을 뽐냈고, 그 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5개의 홈런을 날렸다.
올해도 2군에선 10개의 아치를 그리며 팀 동료인 홍성호, 주성원(고양 히어로즈)과 함께 북부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KBO리그 정상급 타자들도 김민혁의 잠재력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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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년이 흘렀다. 그 사이 김민혁은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고, 1군에서도 84경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2군에선 통산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54홈런, 212타점, 출루율 0.373을 기록하며 ‘차세대 거포’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2군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2군에선 10개의 아치를 그리며 팀 동료인 홍성호, 주성원(고양 히어로즈)과 함께 북부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김민혁에게 2022년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군 경기(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88타수 25안타), 5홈런, 16타점, 출루율 0.351의 성적을 거뒀다. 모두 커리어 하이다. 무엇보다 득점권에서 타율 0.320(25타수 8안타), 9타점의 성적을 냈을 뿐 아니라 결승타도 4개나 뽑았다. 그는 “나는 원래 잘 치던 선수가 아니라 (1군에서) 한 타석이 정말 중요한데, 결과까지 좋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커졌다”고 말했다.
KBO리그 정상급 타자들도 김민혁의 잠재력을 인정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을 떠나 NC 다이노스와 6년 총액 100억 원의 대형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박건우는 “(김)민혁이는 정말 좋은 것들을 갖고 있는데, 너무 늦게 나타났다”며 “내가 민혁이에게 ‘배트를 어떻게 잡고 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2023년은 입단 9년째가 되는 해다. 유망주의 껍질을 깨고 주축 전력으로 도약해야 할 시기다. 신임 사령탑인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과 함께하게 된 것도 엄청난 동기부여다.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콘택트 능력을 끌어올리고, 확실한 수비 포지션을 찾는다면 두산 타선의 한 축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김민혁은 “기회를 주시면 그에 맞게 보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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