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子' 그리 "늦둥이 동생 5살 되면 누나→새엄마로 부를 것"('그리구라')

▲ 출처ㅣ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향후 '누나' 대신 '새엄마' 호칭을 쓰겠다며 시점을 못박았다.

2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가 밝힌 은퇴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김구라와 그리의 대화가 담긴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인천, 김포, 일산 중에서 어느 동네가 제일 좋냐'는 그리의 질문에 "다 추억이 있다. 살기 좋은 건 일산이다. 이제 나이 오십 넘어서 고즈넉하게 살기 좋다"고 답했다. 이어 "마무리로 자연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제주도에 가서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갑자기요? 그럼 세컨 하우스를 사는 건 어때요?"라고 하자 김구라는 "50대 후반 정도 되면 제주도에 집을 하나 해서 둘째하고 와이프는 거기에 있고, 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왔다 갔다 하는 삶을 추구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리는 김구라의 재혼 후 새엄마를 아직 누나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그리는 "내가 누나라고 부르는 것을 아이가 다섯 살이 되면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근데 네가 엄마라고 하는 건 그렇고 어머니라고 해라"라고 웃었고 그리는 "새엄마라고 하겠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해 지난해 9월 늦둥이 딸을 얻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