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ue1.review] '음바페 추가시간 역전골' PSG, 스트라스부르에 2-1 승

[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이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2-1로 제압했다.

'홈팀' PSG는 4-3-1-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음바페, 에키티케, 네이마르, 비티뉴, 베라티, 루이스, 비치아뷔, 마르퀴뇨스, 라모스, 무키엘레가 선발로 나섰고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스트라스부르 역시 4-3-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아조르케, 가메이로, 토마손, 디아라, 벨레가르드, 프르치치, 페랭, 니암시, 지쿠, 두쿠레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셀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PSG가 잡았다.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모색했고 음바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스트라스부르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PSG가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13분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PSG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24분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박스 안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스트라스부르도 기습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26분 PSG의 박스 안에서 마르퀴뇨스가 반대전환 패스를 실패했지만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고 아조르케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스트라스부르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9분 박스 오른쪽에서 토마손이 올린 크로스를 가메이로가 발에 갖다 댔지만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스트라스부르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41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프르치치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전은 PSG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스트라스부르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토마손이 박스 안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 공이 마르퀴뇨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PSG의 골망으로 향했다. PSG가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8분 네이마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을 잘 좁힌 셀스가 몸으로 막아냈다.

PSG에 악재가 닥쳤다. 후반 17분 박스 안에서 네이마르가 넘어졌지만, 주심은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판단 경고를 줬다. 이에 네이마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네이마르가 퇴장당한 후, 분위기는 스트라스부르 쪽으로 다소 넘어갔다. PSG 역시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한 명이 부족한 탓에 공격에 힘이 실리진 못했다.

스트라스부르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40분 수적 우위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고 얼리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지만 라모스가 간신히 걷어냈다. PSG가 극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렇게 경기는 P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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