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차태현 봉준호 영화여도 베드신 안 찍어('옥문아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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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곽선영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여도 베드신을 찍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차태현과 배우 곽선영이 등장했다.
송은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배우들을 너무 좋아해서 비하인드 예능을 다 봤는데 그때도 예능을 안 나왔더라"라며 곽선영을 신기하게 여겼다.
그러나 곽선영은 봉준호 영화여도 베드신은 안 된다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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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곽선영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여도 베드신을 찍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2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차태현과 배우 곽선영이 등장했다. 데뷔 16년 만에 첫 예능 나들이라는 곽선영. 곽선영은 “딱히 예능을 할 기회가 없었다”라면서 몹시 부끄러워 했다. 실제로 이들이 나오기 전 송은이는 “오늘 나오시는 분은 드라마는 히트작이 많은데, 예능은 처음이라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곽선영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러나 곽선영은 정말 예능이 처음이었다. 송은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배우들을 너무 좋아해서 비하인드 예능을 다 봤는데 그때도 예능을 안 나왔더라”라며 곽선영을 신기하게 여겼다. 김숙은 “사이가 안 좋냐. 그럴 수 있다”라고 곽선영을 놀리기도 했다.
곽선영은 터보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곽선영은 “제가 사실 중학생 때 터보(의 팬이었다)”라며 “제가 중학생 때 터보가 데뷔했다. 제가 83년 생이다”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곽선영은 “선배님을 정말 좋아했다. 저희 세대는 카세트 테이프 세대인데 1집부터 다 모았다. 그리고 삐삐 세대여서 012콘서트도 갔다. 터보 있으면 전 무조건 갔죠”라며 '찐팬' 인증을 했다.
이어 곽선영은 “오늘도 여기 오면서 터보 노래를 들었다”라며 “제일 좋아하는 건 2집 노래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거침없이 ‘회상’을 불렀다. “보이지 않니, 나의 눈에 숨어서”라는 가사로, 겨울 노래로도 유명하다. 곽선영은 발그레 달아오른 두 뺨을 감싸며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옛날에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까 저를 좋아해줬다는 분을 보면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며 곽선영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이 같은 곽선영이지만, 더군다나 엄청난 동안이지만 그는 사실 2015년에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여섯 살 난 아이가 있다. 패널들은 "이제 유명해서 사람들이 다 알아보지 않느냐"라고 물었으나 곽선영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한 후 살짝 생각에 잠겼다. 곽선영은 “아이가 내가 자랑스러운가 보더라. 사람들이 날 잘 못 알아보는데, 밥을 먹으러 가서 ‘밥 먹어’라고 말하면 ‘알겠어요 곽선영 씨’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베드신, 키스신 등에 대해 기혼자인 차태현과 곽선영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얼마 전 종영한 한 드라마에서 노상현과 끈적한 키스신으로 화제가 됐던 곽선영. 남편 반응을 묻는 질문에 곽선영은 노상현과의 키스신에 대해 “남편이 오히려 모니터링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곽선영은 "근데 'ㅋㅋㅋㅋ'라고 써서 보내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숙은 “그거 신경 쓰는 거잖아. 질투다. 신경 안 쓴 척 하는 거지”라고 말했고 곽선영은 그제야 깨달았다. 그러나 곽선영은 봉준호 영화여도 베드신은 안 된다고 거절했다.
이어 차태현도 마찬가지였다. 차태현은 “만약 봉준호 감독님이 시킨다? 그런데 봉 감독님이 나랑 오래 만날 건 아니잖아. 그런데 아내는 오래 만날 거잖아. 분명 술을 마시면 이 얘기를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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