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8연속 하락 면했지만···나스닥 1.35%↓[데일리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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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매매가 앞으로도 우려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데이터에 증시가 침체를 우려하며 하락했다.
테슬라는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지만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하락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46.03포인트(-1.2%) 내린 3783.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94포인트(-1.35%) 하락한 1만213.2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넷플릭스도 2.6%, 구글 1.7%, 메타 1.1%, 아마존 1.5% 등 주요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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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3% 상승불구 애플·구글 등 대장주 하락
11월 미결주택판매 4% 하락···침체 전망 커지고
10년물 국채 금리 10bp↑···증시 부담
미국의 주택매매가 앞으로도 우려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데이터에 증시가 침체를 우려하며 하락했다. 테슬라는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지만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65.85포인트(-1.1%) 하락한 3만2875.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46.03포인트(-1.2%) 내린 3783.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94포인트(-1.35%) 하락한 1만213.29에 장을 마감했다. 나벨리어앤드어소시에이트의 설립자인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루이 나벨리어는 “시장은 기세가 꺾인것 같다”며 “중국의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제한적인 에너지 공급, 매파적인 중앙은행이 반대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주인 애플은 중국에서 만드는 아이폰 14물량의 생산 지연 우려가 이어지며 3.1%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애플 주가는 126달러로 기술적 주요 지지선이라 불리던 13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밀러 타박의 수석시장 전략가 맷 말리는 “130달러가 중요한 이유는 올해의 저점인 6월 가격이기 떄문”이라며 “다음 주 우리가 뉴욕증시에서 지켜볼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는 애플의 주가 행보”라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도 2.6%, 구글 1.7%, 메타 1.1%, 아마존 1.5% 등 주요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급락을 이어가던 테슬라는 테슬라는 3.3% 올라 7일간의 하락을 멈췄다.
이날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11월 미결주택판매는 전월보다 4% 하락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 전망치인 1.8%를 하회했다. 전년대비로는 37.8% 내렸다. 코로나19팬데믹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결주택판매는 거래가 체결됐지만 잔금 등 아직 거래가 마무리 되지 않은 주택 판매 건수로, 1~2개월 뒤 주택 매매 거래량의 선행지표가 된다. 이날 발표로 미결주택 판매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인베스코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브라이언 레빗은 “오늘 미결주택판매가 입증한 것처럼 경제는 명백히 둔화하고 있다”며 “주택판매는 여러 산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경제 활동의 원동력이지만 금리 상승이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투자자들의 연착륙 희망과 달리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약 10bp(1bp=0.01%포인트) 오른 3.851%에 거래됐다.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7bp 올라 4.391%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암호화폐도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 가량 내린 1만6568달러 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약 1.4% 하락한 1192달러 대로 12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유가는 중국이 내년 1월에 당장 해외여행을 개방하더라도 실질적인 원유 수요 증가세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7달러(0.72%)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발 입국자 수 증가로 인한 방역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인도에 이어 미국도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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