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매 전 농산물 1.6% 농약 기준 초과…전량 폐기

허광무 2022. 12. 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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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558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9건(1.6%)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은 농산물은 고추, 근대, 대파, 쌈배추, 상추, 시금치, 취나물 각 1건과 부추 2건 등이다.

특히 살충제인 터부포스는 근대, 대파, 부추, 시금치, 쌈배추 등 5건에서 잔류허용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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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558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9건(1.6%)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은 농산물은 고추, 근대, 대파, 쌈배추, 상추, 시금치, 취나물 각 1건과 부추 2건 등이다.

허용기준을 넘어 검출된 농약 성분은 살균제 1종(카벤다짐), 살충제 4종(다이아지논, 포레이트, 플룩사메타마이드, 터부포스)이다.

특히 살충제인 터부포스는 근대, 대파, 부추, 시금치, 쌈배추 등 5건에서 잔류허용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전량 압류·폐기하고, 전국 시·도 행정기관과 생산지역 관계 기관 등에 즉시 통보해 출하·유통 금지 조치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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