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수원FC, 외국인 선수 진용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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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2023시즌 외국인 선수는 모두 '구관'이 될 전망이다.
2022시즌 수원FC는 외국인 쿼터로 남아공 출신의 공격수 라스, 브라질 테크니션 무릴로, '핀란드 특급' 니실라에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 잭슨을 활용했다.
라스가 직접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을 약속한만큼, 수원FC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수원FC는 일단 2023시즌부터 외국인 쿼터가 '5+1'로 확대되는만큼, 기존 선수들에다 추가 영입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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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외국인 교체가 예상됐다. 하지만 전원을 안고 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적도 염두에 뒀지만, 이렇다할 오퍼가 없었다. 예산이 많지 않은 시민구단 수원FC 입장에서 무작정 풀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설령 이들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대체할 선수들이 확실치 않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가뜩이나 올 겨울은 각 팀들이 외국인 선수 수혈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면서 몸값이 많이 올라간 상황이다. 괜찮은 선수들은 호가 부터가 달랐다. 미국달러 환율까지 올라간 상황이었다. 예산이 줄어든 수원FC 입장에서 '언감생심'이었다.
가장 고민한 선수는 라스였다. 라스는 타팀의 러브콜이 꽤 있었다. 2022시즌 부진했다고는 하나, 2021시즌 보여준 파괴력이 인상 깊었다. 높이와 힘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는 것도 많은 팀들이 라스를 원하는 이유였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이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라스를 보내고 공격진에 새판짜기를 고심했다. 하지만 라스와의 면담이 상황을 바꿨다. 라스는 김 감독을 만나 "올해는 내가 봐도 최악이었다. 내년에 다시 잘하고 싶다. 날 잘 아는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라스의 부진은 경기 외적인 부분이 컸다. 라스가 직접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을 약속한만큼, 수원FC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실제 라스는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수원FC의 1차 전지훈련에서 적극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김 감독은 이영재가 2023년 6월 군전역 하는만큼, 이영재와 환상 호흡을 보인 무릴로에게 예전 같은 콤비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 수비수 위주로 수비진을 재편했기에 잭슨의 쓰임새도 달라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니실라도 적응기를 마친만큼,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원FC는 일단 2023시즌부터 외국인 쿼터가 '5+1'로 확대되는만큼, 기존 선수들에다 추가 영입도 고민 중이다. 하지만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저렴한 선수 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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