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해외 유명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원하나요?...한 장의 회원권 카드로 골퍼의 꿈을 이루는 PLK 코리아

김학수 2022. 12. 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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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얼굴일까.

올시즌 PBA, LPBA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대회마다 달랐다.

매 대회 우승자가 달랐고 첫 우승자도 4명이나 되었다.

3차 TS샴푸 대회에선 히다 오리에가 이마리를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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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챔피언 이정민(가운데)과 대회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으로부터 강춘자 KLPGA 투어 대표, 장옥영 PLK코리아 대표, 왕월 PLK코리아 회장. [KLPGA 제공]
지난 12월15일 베트남 남부 최대 도시 호치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털 호텔 중국 식당에서 퍼시픽링스(PLK) 코리아가 주최하는 한국 골프기자를 위한 만찬이 열렸다. 이날 만찬에는 다음날부터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를 취재하기 위해 호치민을 찾은 10여명의 한국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방송 카메라 기자 등이 참석했다. PLK 코리아를 대표해 중국인 왕월 회장과 장옥영 대표이사, 장수진 대외협력 부사장 등 임원진과 마케팅 및 홍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했다.

장옥영 대표이사는 “PLK코리아가 처음으로 KL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취재진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골프잡지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출신으로 사우스스프링스CC 대표이사를 지내며 참석한 여러 골프기자들과 안면이 많은 장수진 부사장은 테이블을 돌며 일일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대회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호치민 외곽에 위치한 트위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는 TV 중계사인 SBS골프가 3일간 연속 생중계로 내보내며 국내 골프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대회는 KLPGA 올 마지막 대회인데다 같은 기간 중 PGA, LPGA, KPGA 등 대회가 열리지 않아 ‘무주공산’의 주목을 받으며 다른 KLPGA 대회보다 평균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 등에서도 기사 노출이 이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마친 장옥영 PLK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가 김유석 SBS골프 대표이사(왼쪽), 강춘자 KLPGA 투어 대표이사와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PLK코리아 제공]

골프 관계자들은 PLK코리아가 시즌 막판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가성비가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골프 관계자는 “PLK코리아는 골프멤버십 매니지먼트 회사로 3년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KLPGA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투입한 비용에 비해 홍보에서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본다”며 “생방송 노출, 기사 보도량 등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KLPGA 베트남 대회 스폰서를 자처하고 나선 PLK코리아로선 회사 브랜드 인지도 증대와 신뢰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PLK 코리아는 이번 베트남 KLPGA 대회 프로암에서 예정된 40개 팀 가운데 28개팀을 할당받아 우수고객 회원들을 대상으로 KLPGA 프로들과 라운드를 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PLK 코리아 로고. [PLK 코리아 제공]

PLK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2017년 설립된 PLK 코리아는 마음을 골프를 즐기고 싶어하는 골퍼의 무한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출발한 기업이다. '원 카드, 올 코스(One card, All course)'를 모토로 국내와 전 세계 골프장과 제휴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제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까지 1대1로 책임지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생활권역에서 서로 다른 골프장 회원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골프를 치고자 할 때 불편함이 많다. 부킹 접수와 할인혜택 적용이 해당골프장 회원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평생 골프회원권이 있다. 이것이 퍼시픽링스 골프멤버십 카드다. '원 카드, 원 골프(One Card, One Golf)'에서 '원 카드로 원하는 골프를 즐기는(One Card, All Course)' 골프 멤버십 문화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퍼시픽링스 글로벌 골프 맴버십 제도는 2008년 캐나다에서 하나의 골프장에서 하나의 회원권으로 골프를 즐기는데 지겨움을 느낀 다수의 회원들의 뜻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난 신종 서비스다. 이후 중국과 대만, 한국, 일본 등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됐다.

퍼시픽링스 골프 맴버십 제도는 입회비를 내고 회원에 가입한 뒤 매년 소정의 연회비로 받고 있다. 한번 가입으로 평생회원이 되면 카드 하나로 국내 110개 골프장을 포함해 세계 50개국 1000여개 유명 골프장에서 회원가로 부담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멤버십 상품 종류는 △개인 회원권, △부부(커플) 회원권, △본인과 동반자 3인 모두에게 할인 적용되는 법인 회원권, △10회 비회원에게 위임할 수 있는 법인위임 회원권 등이 있다. 한번 구입하면 평생회원이 된다. 회원권은 양도 가능하다. 사용 횟수는 국내 연 50회, 해외 연 2~20회로 한정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서울, 대구, 영남, 호남 각 권역별로 4개 지사를 두고 제주, 울산, 전주, 대전, 천안 등 15개 본부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국내 중소 도시까지 지사나 본부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어 여행과 함께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휴 골프장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골프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골프장 부킹은 물론 항공권 예약, 이동, 호텔 숙박, 음식점 섭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글로벌 골프 맴버십 회사인 퍼시픽링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회원 가입 확대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회원권 시장에서 PLK 코리아는 새롭게 떠오른 ‘골프 벤처’로 불린다. 올해 기준 한국 회원만 6,000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제휴 골프장이 125개를 넘어섰다. 2017년 설립 후 4년간 연매출이 매년 평균 350% 성장했다. 2018년 16억원, 2019년 57억원, 2020년 154억원, 2021년 633억원으로 급신장 한 것이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PLK 코리아는 수년전부터 국내외에서 여러 골프대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를 후원해왔다. 국내서는 이번에 KLPGA 정규 투어 스폰서를 처음 맡았지만 이전에 KLPGA 2부 투어인 KLPGA 챔피언스 투어와 미드아마추어골프와 주니어 골프를 지원했다. 미국에서는 2016, 2017년 PGA Bear Mountain 선수권대회, 2012-2014년 PGA 하와이 선수권대회 등 시니어 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적도 있었다.
해외 라운딩 뿐만 아니라 메이저대회 참관을 원하는 골퍼도 PLK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올해 마스터스, 디오픈, 프레지던츠컵 등 PGA(미국프로골프) 4개 대회 참관 투어를 진행한 PLK코리아는 내년 1월 소니 오픈을 시작으로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8개 대회 참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PLK 코리아 국내외 해외 골프장 제휴 분포도. [PLK 코리아 제공]

PLK코리아 비즈니스, 새로운 골프문화, 공유경제 모델

국내 골퍼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골프문화를 선도해 가면서 창업 이래 매년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PLK코리아는 국내 골프장 운영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골프산업 제휴사와의 동반 상생도 주도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원상 PLK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최근 골프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붐을 타고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충청도가 골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성장 노하우를 살려 골퍼들이 보다 유익한 멤버십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퍼시픽링스코리아는 회원 수가 현재 6000명을 훨씬 넘어섰다"면서 멤버십 회원들이 전세계 네트워크로 이어진 부킹 제휴된 1000여곳 이상의 유명 골프장 코스를 통해 고품질의 글로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골프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K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가 누그러짐에 따라 회원은 물론 비회원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세계 골프여행 서비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PLK코리아는 전문 골프여행사 '투어링스' 자회사도 설립, 국내외 다양한 골프여행 수요에 맞춘 골프여행상품 개발, 판매 중에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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