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W·통신 등 석·박사 1303명 늘린다

2022. 12. 29. 0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통신 등 5개 첨단분야에서 석·박사 정원이 1303명 늘어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고급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5개 첨단분야의 석·박사 정원 증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첨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이 제출한 정원 증원 계획서를 심사, 해당 규모의 증원을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등 대응 가능케
5개 첨단분야서 석박사 정원 늘려
교원만 확보하면 정원 증원 가능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2023학년도부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통신 등 5개 첨단분야에서 석·박사 정원이 1303명 늘어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고급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5개 첨단분야의 석·박사 정원 증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늘어나는 정원은 24개 대학, 69개 학과(전공)에서 석사 907명, 박사 396명 등 총 1303명이다. SW·통신 분야에서 총 341명, 기계·전자 분야가 117명, 생명(바이오) 분야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반도체 621명이다.

이 중 수도권 대학에서는 1037명이 증원됐다. 대학에서 증원 신청은 2137명이었으나 절반 정도가 최종 증원 인원이 됐다. 지방대학은 524명 증원을 신청했다 역시 절반 수준인 266명 증원이 받아들여졌다.

교육부는 첨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 조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이 제출한 정원 증원 계획서를 심사, 해당 규모의 증원을 결정했다. 기존에는 교원과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등 대학 설립·운영의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대학원 정원 순증이 가능했지만, 올해 첨단분야에 한해서는 교원만 충족해도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교육부는 내년 두뇌한국21 사업예산을 1180억원 증액하고,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을 30만원 인상하는 등 첨단분야 교육과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는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 규제를 혁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