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더 어렵다"… 2023년 경기전망 잇단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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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년 경기상황이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 특수가 지속되고 있는 제약(1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경기전망지수가 부정적이었고 반도체를 포함한 IT·가전(68), 철강(68), 기계(77) 등 수출 주력품목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81.8로 4분기 연속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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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내년 경영환경을 여전히 암울하게 예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내년 1분기 전망치는 74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전년동기대비 1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2021년 1분기 BSI인 75와 유사한 수준이다.
코로나 특수가 지속되고 있는 제약(1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경기전망지수가 부정적이었고 반도체를 포함한 IT·가전(68), 철강(68), 기계(77) 등 수출 주력품목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에서도 기업들의 1월 BSI 전망치는 88.5로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특히 국내 수출의 간판 업종인 전자통신(반도체 포함)은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0년 10월(71.4)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77.8)를 기록했다.
수출 전망 역시 좋지 않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81.8로 4분기 연속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항목별로 수출제품 제조원가(71.1) 수출대상국 경기(79.9) 국제수급(81.1) 자금사정(84.0) 등이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정부도 내년 경기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지난 6월 전망치인 2.5%보다 0.9%포인트 낮은 1.6%로 제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전망치인 2.0%, 1.8%보다 낮다.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1.7%에도 못미친다.
내년 소비자물가도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수출과 수입(통관 기준)은 각각 올해 대비 4.5%, 6.4% 감소해 경상수지가 올해(220억달러)보다 적은 210억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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