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구단주된 마이클 B 조던→첼시 원정 직관→'돈 폭탄' 준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달 중순 영국 프리미어리그 AFC 본머스 구단주가 바뀌었다. 본머스의 새로운 구단주는 미국 사업가 빌 폴리이다. 그는 최근 본머스 구단 지분 100%를 1억2000만 파운드에 인수했다.
폴 리가 인수를 위해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컨소시움에는 영화배우 마이클 B 조던도 있다.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 아니라 영화 배우 마이클 B 조던은 영화 ‘블랙 팬서’로 팬들에게잘 알려져 있다.
조던은 배우로 활동하면서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프로 농구 골든 나이츠의 공동 소유주 중 한명이기도 하다.
본머스를 인수한 조던이 27일 열린 본머스와 첼시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는 홈 경기가 아니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원정 경기를 관전 더욱 더 눈길을 끌었다. 이 경기가 그들이 본머스를 인수한 후 갖는 첫 경기였다.
영구 데일리메일은 28일 마이클 B 조던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언론이 조던에 관심을 표한 것은 그가 유명 인사여서가 아니다. 과연 영화배우인 그가 왜 본머스 투자자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가 관심거리이다.
그런데 조던이 팀의 첫 경기에, 그것도 원정 경기에 모습으르 나타내자 EPL관계자들은 그의 역할에 대해서 더욱 더 궁금증을 갖게 된 것이다.
언론은 일단 조던이 구단 운영에 깊숙이 개입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해석했다. 그냥 돈만 내고 이사회에 참석하는 멤버가 아니라 직접 구단을 이끌어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조던이 최근 그의 트위터에 “경기장에서 보자”라고 밝혔기 때문에 더욱 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언론은 원정 경기까지 챙겨보는 조던이기에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본머스는 첼시에 0-2로 패해 올 시즌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다. 몇계단 더 내려가면 강당당할 수도 있는 처지이다. 그래서 팬들은 새로운 소유주들이 팀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2군리그 추락만은 막아달라고 바라는 중이다.
본머스를 인수한 폴리는 “본머스 팬들의 열정과 지원에 대해 엄청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팬들과의 소통이 팀의 성공을 위한 기본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 또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마이클 B 조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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