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끼리의 빅뱅' 주천희, 전지희 잡았다...삼성생명 3연승 [프로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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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끼리의 빅매치에서 20살 주천희(삼성생명)가 30살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무너뜨렸다.
삼성생명(감독 채윤석)은 주천희가 두 단식을 따내고, 복식에서 위예지-이채연이 승리한 데 힘입어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을 매치스코어 3-1로 눌렀다.
지난달 말 포스코에너지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최근 미래에셋증권에 새 둥지를 튼 전지희.
미래에셋증권은 전지희의 가세에도 4연패(1승)를 당하며 4위(승점 7)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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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끼리의 빅매치에서 20살 주천희(삼성생명)가 30살 전지희(미래에셋증권)를 무너뜨렸다.
15일 저녁 경기도 수원시 광교체육관의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여자부 경기에서다. 삼성생명(감독 채윤석)은 주천희가 두 단식을 따내고, 복식에서 위예지-이채연이 승리한 데 힘입어 미래에셋증권(감독 육선희)을 매치스코어 3-1로 눌렀다.
주천희는 팀이 매치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번째 단식에서 전지희한테 2-1(11-13, 11-8, 11-3)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말 포스코에너지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최근 미래에셋증권에 새 둥지를 튼 전지희. 그는 1단식에서 위예지를 2-0(11-4, 11-5)으로 제압했으나 10살이나 어린 ‘괴물’ 주천희에게는 무너졌다.
삼성생명은 3연승을 올리며 4승1패 승점 13으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이 3승1패(승점 10)로 2위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지희의 가세에도 4연패(1승)를 당하며 4위(승점 7)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감독 최현진)가 에이스 임종훈의 활약을 앞세워 보람할렐루야(감독 서현덕)를 매치스코어 3-1로 눌렀다. 인삼공사는 2승2패 승점 8로 4위로 올라섰다. 보람할렐루야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kkm100@sportsseoul.com
<28일 전적>
▶ 코리아리그 여자부
미래에셋증권(1승4패) 1-3 삼성생명(4승1패)
전지희 2-0 위예지(11-4, 11-5)
김서윤 0-2 주천희(4-11, 7-11)
윤효빈-김서윤 1-2 위예지-이채연(5-11, 11-7, 7-11)
전지희 1-2 주천희(13-11, 8-11, 3-11)
▶ 코리아리그 남자부
KGC인삼공사(2승3패) 3-1 보람할렐루야(5패)
임종훈 2-1 백호균(8-11, 11-7, 11-9)
이호윤 1-2 박경태(5-11, 11-3, 10-12)
김장원-권주영 2-1 백호균-박창건(10-12, 11-5, 11-8)
임종훈 2-0 박경태(11-4,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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