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찾아가는 삼성화재, '최강' 대한항공 상대로 부담없는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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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은 없지만, 그래도 해봐야죠."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화재는 29일 대한항공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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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전력,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승점 6을 적립,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거두며 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우연은 아니다. 김 감독은 주전 세터로 이호건을 낙점해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이크바이리가 살아났다. 그는 연승을 거둔 두 경기에서 각각 33득점, 23득점을 책임졌는데 63.83%, 57.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성공률 48.96%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었다. 에이스가 힘을 내면서 삼성화재의 집중력도 향상됐다.
두 선수의 호흡이 맞아떨어진 가운데 신인 미들블로커 김준우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홍익대 출신의 김준우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 지명을 받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 8~9~8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도 8회 잡아내며 가능성을 넘어 당장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라며 “세터와 외국인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고, 신인 김준우도 잘해주고 있다. 김준우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발이 빠른 게 장점이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있는 힘을 짜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9일 대한항공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3연승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하고 후반기 반등을 예약할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 최강팀이다. 16경기서 14승2패로 승점 42를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33점)에 9점이나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압도한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대한항공이 모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다만 최근의 삼성화재는 지난 1~2라운드와 비교해 전력이 나아졌다. 삼성화재도 상승 기류를 타는 만큼 긍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다. 김 감독은 “부담은 없다”라면서 “그래도 해봐야 하지 않겠나.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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