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느는데 자동차야영장 안전관리 부실…감독강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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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등을 위해 자동차 야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일부 야영장의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9일) 전국 20개 자동차 야영장에 대해 안전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화재 소화설비가 제대로 비치되지 않는 등 안전시설물 설치·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야영장 내에는 잔불 처리시설 공간을 마련하고 소화설비(소화기, 방화사 또는 방화수)를 비치해야 하지만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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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등을 위해 자동차 야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일부 야영장의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9일) 전국 20개 자동차 야영장에 대해 안전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화재 소화설비가 제대로 비치되지 않는 등 안전시설물 설치·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20개 가운데 2곳은 적정 수량의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고, 6곳은 비치된 소화기의 압력이 부족하거나 상태가 불량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야영장 내에는 잔불 처리시설 공간을 마련하고 소화설비(소화기, 방화사 또는 방화수)를 비치해야 하지만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곳의 야영장은 잔불 처리시설에 소화설비가 없었고, 흡연구역이 설치된 10개 야영장 가운데 3곳은 흡연구역에 소화설비를 비치하지 않았습니다.
야영장에서는 폭죽 사용과 판매가 금지돼 있지만 판매하는 곳도 1곳 있었습니다.
한편 야영장 시설배치도나 안전수칙 등을 표기한 게시판을 설치해야 하지만 20곳 중 2곳은 설치되지 않았거나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영장은 도로 인접 구역이나 추락 등 위험구역과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지만, 2개 야영장은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자동차야영장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등록된 야영장 수는 2021년 기준 2,703개로 2020년과 비교해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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