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 3위까지 올랐음에도..."돈값 못 할 거야" 관심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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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조르지뉴를 향한 관심을 부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뉴캐슬은 첼시의 조르지뉴에게 관심이 있다.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내년 6월에 조르지뉴는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는 "소식통에 따르면, 뉴캐슬은 첼시의 조르지뉴에 대한 관심을 부정했다. 그들의 미드필더 시스템에 기동성을 줄 수 없으며 감당하기엔 주급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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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조르지뉴를 향한 관심을 부인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 능력보다 패스와 빌드업 등 연결 고리로서의 역할이 더 자연스럽다.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유형답게 경기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야와 축구 지능, 빠른 판단력 등이 빛을 발한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강한 압박이 들어 온다면 여유를 잃어 우왕좌앙하는 모습을 보이는 탓에 항상 그의 옆에는 부담감을 덜어줄 조력자가 필요하다.
헬라스 베로나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나폴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5-16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3시즌 연속 팀의 주전으로 나섰고 2018-19시즌 '은사'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픽을 받아 런던으로 향했다.
사리 감독의 믿음을 바탕으로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나폴리에서 오랫동안 합을 맞춘 덕에 조르지뉴는 어렵지 않게 팀에 적응할 수 있었고 커리어 첫 잉글랜드 무대였지만 수준급 활약을 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압박이 강할 때면 실수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지만, 빌드업 상황에선 자신이 필요한 이유를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2020-21시즌이 정점이었다. 당시 조르지뉴는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섰고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또한 UEFA 유로 2020에서도 이탈리아 대표로 나서 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이에 2021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3위에 오르는 등 주가를 높였다.
전성기에 비해 다소 폼이 내려왔지만, 여전히 첼시의 중심이다. 하지만 최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계약 만료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이 감감무소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첼시는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첼시는 조르지뉴와의 재계약을 위한 중요한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 입장에선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협상을 완료하고자 한다.
그러나 조르지뉴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물론 나는 첼시에 남고 싶다. 이 구단을 사랑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경기와 승리에 집중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팀이 관심을 보인다는 말이 나왔다. 주인공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사우디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빠른 보강을 통해 점점 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상위권에 머무르며 '빅6'의 최대 위협자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뉴캐슬은 첼시의 조르지뉴에게 관심이 있다.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내년 6월에 조르지뉴는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은 이내 부정됐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는 "소식통에 따르면, 뉴캐슬은 첼시의 조르지뉴에 대한 관심을 부정했다. 그들의 미드필더 시스템에 기동성을 줄 수 없으며 감당하기엔 주급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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