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발등에 불 떨어진 삼성생명,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WKBL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어떤 유망주가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까.
진안에 이어 퓨처스리그 역대 2번째로 MVP 2회 수상의 진기록을 남긴 신이슬은 올 시즌 16경기 평균 18분 30초를 소화하는 핵심 벤치멤버로 성장했다.
최근 1군에서도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혜미를 비롯해 이다연, 심수현 등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치를 쌓을 것으로 전망되는 선수들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KBL은 29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3일까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를 개최한다. 6개 구단이 참가하는 이번 퓨처스리그는 팀당 5경기씩 총 15경기 풀리그 형태로 진행되며,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MVP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휴식일인 1월 1일을 제외한 대회 기간 모두 하루 3경기씩 열릴 예정이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둬왔던 팀은 용인 삼성생명이다. 최근 4시즌 동안 무려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퓨처스리그를 통해 리빌딩을 착실히 진행해왔다. 올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면 청주 KB스타즈(4회)와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신이슬이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진안에 이어 퓨처스리그 역대 2번째로 MVP 2회 수상의 진기록을 남긴 신이슬은 올 시즌 16경기 평균 18분 30초를 소화하는 핵심 벤치멤버로 성장했다. 강유림 역시 꾸준히 화력을 발휘했고, 올 시즌은 1군 무대에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슈터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생명은 신이슬이 이번 대회에 결장하지만 조수아, 이명관은 1군 무대에서도 꾸준히 경험을 쌓았던 선수들이다. 충분히 2시즌 연속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이다.
다만, 삼성생명으로선 우승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도 있다. 최근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이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만큼, 신인 김유선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1군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임근배 감독 역시 최근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에 대해 “(신)이슬이, (조)수아 외에 신인 (김)유선이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 신한은행도 신예들이 대거 출전한다. 신한은행은 변소정만 병원 진료로 29일 부산 BNK썸전에 결장할 뿐, 이외의 경기는 모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1군에서도 종종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혜미를 비롯해 이다연, 심수현 등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치를 쌓을 것으로 전망되는 선수들이다.
청주 KB스타즈는 신예영(피로골절), 엄서이(종아리)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BNK썸 역시 최민주가 발목부상으로 자리를 비운다. 부천 하나원큐는 부상으로 휴식 중인 신지현, 김애나와 양인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출전 대기한다. 다만, 1군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던 김지영, 정예림의 출전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 우리은행은 1군에서 13연승을 질주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벤치멤버는 두껍지 않은 편이다. 이로 인해 퓨처스리그는 박다정, 편선우, 나윤정, 백지원, 이재원 등 5명만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