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뉴진스'처럼… 2022년 패션은 'Y2K'였다

연희진 기자 2022. 12. 2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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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올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가 가장 많이 구매한 패션 아이템은 와이투케이(Y2K) 스타일이었다.

에이블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걸그룹 '뉴진스'가 재현한 2000년대 스타일 '뉴진스룩'이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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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2022 에이블리 연말결산'을 발표했다. 사진은 걸그룹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올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가 가장 많이 구매한 패션 아이템은 와이투케이(Y2K) 스타일이었다.

에이블리는 '2022 에이블리 연말결산'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에이블리 앱(애플리케이션)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2022년은 사계절 내내 Y2K 열풍이었다. 와이투케이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자유분방한 세기말 감성의 트렌드다. 연도를 뜻하는 Y에 숫자 2, 1000을 나타내는 K가 결합한 말이다.

에이블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걸그룹 '뉴진스'가 재현한 2000년대 스타일 '뉴진스룩'이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크롭, 와이드팬츠 등이 계절과 관계 없이 최다 검색을 기록했다.

에이블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역시 Y2K 대표 아이템인 와이드 데님 팬츠가 차지했다. 여기에 아이돌그룹 NCT 팬들이 즐겨 입는 무채색 코디 스타일도 주목받으며 'NCT'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아웃도어 패션인 '고프코어룩' 트렌드도 두드러졌다. 캐주얼 풋웨어 대표 주자인 크록스는 에이블리 브랜드 상품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나이키 '스우시 반바지'는 올해 가장 많은 신규 리뷰가 등록됐다. 레깅스, 덕다운 재킷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패션잡화에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생로랑, 판도라, 아페쎄, 어그 등 하이엔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가 상위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경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잡화 상품을 중심으로 나를 위한 소비를 즐기는 MZ세대 성향이 반영됐다는 것.

에이블리는 연말을 맞아 자신의 쇼핑 습관과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나만의 연말 결산 리포트'를 선보인다. 나만의 쇼핑 리포트를 캡처하고 에이블리 공식 계정과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면 10명을 추첨해 쇼핑 지원금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유저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에이블리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 트렌드를 이끄는 데 앞장설 수 있었다"며 "이번 연말 결산 프로모션을 통해 자신의 쇼핑 유형과 취향을 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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