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삭제 거부하고 떠난 김민재, 맨유 이적 합의'

2022. 12. 2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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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튀르키예 언론이 김민재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처럼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날 것으로 점쳤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샴은 28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를 떠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같은 운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페네르바체에서 그런 것 처럼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바이아웃 삭제를 원하는 구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매체는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000만유로(약 67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김민재는 시즌 중 나폴리를 떠나는 것은 부인했다. 2023-24시즌 초반 맨유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렌(프랑스) 등과 김민재 영입 경쟁을 펼쳤던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 2000만유로(약 270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다시 한번 바이아웃 금액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계약 연장을 통한 바이아웃 삭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27일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하지 않는다. 김민재 측과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의 접촉이 있었다. 재계약 협상의 핵심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라며 '나폴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오퍼가 있을 경우 김민재를 잃을 위험을 막고 싶어하지만 김민재 측은 부정적이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7500만유로(약 1014억원)까지 늘려 김민재를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8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1월에 추진하지 않고 시즌 후 진지하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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