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 나타난 '피카츄' 강아지…"동물학대" 논란

문영진 2022. 12. 29. 0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에 일본 만화영화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처럼 염색한 강아지가 나타나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날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관중석에서 온 몸의 털을 피카츄처럼 염색한 강아지가 포착됐다.

한 관중의 품에 안겨있던 강아지는 털 전체가 노란색이었고, 귀 끝은 검은색으로, 볼 끝은 빨간색으로 염색된 상태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된 '피카츄 강아지', 해당 강아지는 27일 열린 NBA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출처=데일리스타

[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에 일본 만화영화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처럼 염색한 강아지가 나타나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날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 관중석에서 온 몸의 털을 피카츄처럼 염색한 강아지가 포착됐다. 한 관중의 품에 안겨있던 강아지는 털 전체가 노란색이었고, 귀 끝은 검은색으로, 볼 끝은 빨간색으로 염색된 상태였다.

이 강아지의 모습은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강아지가 불쌍하다” “견주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 “동물학대에 해당한다” 등의 의견을 내며 견주를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강아지 전용 염색약은 반려견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반박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반려견을 염색해 주는 건 귀여운 아이에게 옷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비난하는 사람들은 귀여운 옷을 입히고 만족하는 부모들에게 아동학대라고 비난할 거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미국 일부 주에서는 반려견 염색을 아예 금지시키고 있다. 플로리다와 콜로라도에서 염색한 개를 데리고 다니다 적발될 시 최대 1개월의 징역형과 200달러(25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반려견 #동물학대 #강아지 #염색 #NBA #피카츄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