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끝→맨유 떠난 호날두 주니어→최고 명문팀 입단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 이어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12)도 맨유를 떠났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간) "호날두 주니어가 호날두의 계약이 종료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라며 "호날두는 지난달 맨유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고 맨유와 결별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맨유 유소년팀에서 뛰었지만, 이후 전에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호날두가 이적할 때마다 팀을 옮겨 다녔다. 레알에서 유소년팀 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이어 유벤투스, 맨유를 거쳐 다시 레알로 돌아갔다. 호날두는 현재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레알에 입단한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과거 호날두가 아들에 대해 인터뷰한 것을 재조명했다. 2016년에 호날두는 "나는 내 아들이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 나는 축구선수고 그도 축구선수가 되길 원한다"라며 "그는 운동선수 기질이 있는 것 같다. 그는 매우 어리지만, 축구를 사랑한다. 그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지만, 호날두는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여름부터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길 원했었다.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호날두를 원하는 팀이 없었다.
맨유를 떠난 뒤 호날두와 가장 강하게 연결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7년 10억 파운드(약 1조 525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 나스르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승점 2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알 나스르에는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루이스 구스타보,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했던 카메룬 대표팀의 뱅상 아부바카르가 소속돼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날두 주니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