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하와이에 있는 11세 쌍둥이 딸 문자 읽씹..답장 잘 안 와"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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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쌍둥이 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를 심각하게 듣고 있던 정형돈은 "난 딸이 쌍둥이다. 같은 시기에 (사춘기가) 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와 쌍둥이 딸은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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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쌍둥이 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차태현과 곽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사춘기가 온 첫째 수찬이와 둘째 태은이 때문에 서운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심각하게 듣고 있던 정형돈은 "난 딸이 쌍둥이다. 같은 시기에 (사춘기가) 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어제 피를 뽑아서 피 뽑는 사진을 쌍둥이에게 보내면서 '아빠 피 뽑았어 ㅠㅠ'라고 했다. 근데 읽씹했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차태현은 "하와이 시차가 안 맞아서 못 본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정형돈은 "기본적으로 답장이 안 온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숙은 "사춘기 되면 아예 연락 끊기겠다"고 농담했고, 차태현은 "그때만 지나면 또 괜찮다"며 위로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한유라와 쌍둥이 딸은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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