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콘테, 이것만큼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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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어린 선수 육성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서 전망하면서 콘테 감독의 영입 스타일과 토트넘의 선수 영입 기조가 100%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유소년 아카데미에도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선수 육성에는 큰 관심이 없는 행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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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어린 선수 육성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서 전망하면서 콘테 감독의 영입 스타일과 토트넘의 선수 영입 기조가 100%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만 해도 구단은 젊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해 리그 정상급 선수로 키우는 전략을 구사했다. 2010년대 중반 토트넘은 이적시장 전략은 포체티노 감독의 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지면서 성공했다.
그 시기에 나온 선수들이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이었다. 모든 유망주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건 아니지만 토트넘은 저비용, 고효율을 원했다.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지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조금씩 이적시장 방향성이 달라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흔히 말하는 '즉전감'을 원한다. 잠재력으로 선수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서 선수를 기용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도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등 콘테 감독이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선수들은 이미 클래스가 있는 자원이다. 어린 데얀 쿨루셉스키도 있지만 클루셉스키는 콘테 감독이 키웠다고는 볼 수 없다.
토트넘은 유소년 아카데미에도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선수 육성에는 큰 관심이 없는 행보을 보여주고 있다. 주전급 혹은 로테이션으로 활용되는 선수 중 콘테 감독 밑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는 없다. 콘테 감독은 실력이 안되면 경기에 쓰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브리안 힐,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등 잠재력만큼은 충분히 인정받는 선수들인데 콘테 감독은 유망주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를 두고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유망주를 성장시키는 스타일이 감독이 아니다. 어린 선수들을 자신의 기준에 맞게 성장시키는 건 아카데미 스태프의 일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콘테 감독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면 네모처럼 생긴 못을 둥근 구멍에 밀어 넣으려고 해선 안된다. 그 구멍을 잘라서 네모처럼 만들거나 그 못이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구멍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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