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힐, MLB 최고령

김상윤 기자 2022. 12. 2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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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와 1년 101억원 계약

미국의 베테랑 좌완투수 리치 힐(42)이 마흔셋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 ESPN은 28일 “힐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년 800만달러(약 101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힐은 내년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가 될 전망이다. 종전 최고령이었던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했기 때문이다.

힐은 지난 수년간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씩 꼬박꼬박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다. 2022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24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힐은 내년 프로 19번째 시즌을 맞는다.

한편 뉴욕 메츠는 우완 애덤 오타비노(37)와 1450만달러(약 184억원)에 1년 재계약했다. MLB닷컴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메츠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규모를 총 4억9110만달러(약 6223억원), 내년도 총급여는 3억5000만달러(약 4435억원)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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