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2군, 내년 K4리그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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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B팀'을 신설해 K4리그에 참가한다.
부산 아이파크 B팀은 U-22(22세 이하)의 어린 선수로 구성돼 있고, 유스팀과 프로 선수들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 아이파크 김병석 대표는 "B팀 운영은 선수단 전원이 보다 나은 경기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내년 시즌 A팀이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B팀은 K4리그 참가를 통해 더욱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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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경험·경기력 향상 기대
- 내달 9일부터 태국 전지훈련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B팀’을 신설해 K4리그에 참가한다. 프로 구단으로는 강원 대구 대전 전북에 이어 5번째다.K리그 B팀은 대학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나 고교 신인 등 경험이 많지 않은 유망주들이 K3·K4리그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부산 아이파크 B팀은 U-22(22세 이하)의 어린 선수로 구성돼 있고, 유스팀과 프로 선수들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팀은 유망 선수들이 계속해서 실전 경기에 참여하면서 경기 감각을 잃지 않게 하고, 선수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
부산은 A팀과 B팀이 서로 연계해 22세 이하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성인팀 시스템을 구축한다. 박진섭 감독과 전력강화실에서 신인 선수를 직접 선발하고, B팀 감독 역시 박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김치곤 코치가 맡는다.
B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인 선수들은 언제든 A팀에 합류해 프로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팀과 B팀 선수들이 양 리그를 넘나들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부산 B팀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19.2세로 그야말로 ‘부산 아이파크 U-20’이다. B팀이 신설된 후 부산의 육성 시스템은 더욱 전문화되고 세밀해진다. 부산의 1, 2년 차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2019년 평균 6경기 338분 ▷2020년 3경기 189분 ▷2021년 8경기 542분 ▷2022년 13경기 884분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B팀 신설은 데뷔 3년 차 미만의 신인 선수들이 평균 20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에게는 더 많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 시즌 A팀과 B팀은 약 6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부산을 응원하는 팬들은 신인 선수부터 베테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부산 아이파크 김병석 대표는 “B팀 운영은 선수단 전원이 보다 나은 경기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내년 시즌 A팀이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B팀은 K4리그 참가를 통해 더욱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다음 달 9일부터 2월 2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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