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훈 해경청장 사의 표명… 차기 청장 후보 4명 인사검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조만간 물러날 예정인 가운데 차기 해경청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김병로 중부지방해경청장(치안정감)과 김종욱 서해지방해경청장(치안감), 김용진 해경 본청 기획조정관(치안감), 김성종 본청 수사국장(치안감) 등을 대상으로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사의를 표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조만간 물러날 예정인 가운데 차기 해경청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김병로 중부지방해경청장(치안정감)과 김종욱 서해지방해경청장(치안감), 김용진 해경 본청 기획조정관(치안감), 김성종 본청 수사국장(치안감) 등을 대상으로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다. 해양경찰법에 따르면 해경 계급 서열 2위인 치안정감뿐 아니라 3위인 치안감 계급 중에서도 해경청장(치안총감) 승진자가 나올 수 있다.
정 청장은 최근 서승진 본청 차장과 함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수사 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재차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올 6월에도 2020년 해경이 서해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사망 당시 47세)에 대해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던 걸 뒤집고, 치안감 이상 간부 8명과 함께 사의를 밝혔다. 해경청장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제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돈봉투 부스럭 소리까지 들려”…노웅래 “녹취 있다고 언론플레이”
- 尹 “北 어떤 도발도 확실히 응징 보복…핵 있다고 두려워 말라”
- “정치를 해본 적이 없어서…”[횡설수설/정원수]
- 꽁꽁 얼어붙은 서민금융… 불법사채 ‘풍선효과’ 막아야[사설]
- 이재명, 1월 둘째주 檢 출석할 듯…“가능한 시간 확인 중”
- 김용 “검찰, 정치자금을 뇌물로 둔갑”…뇌물죄 추가 기소 반발
- 회계부정 논란 NGO, 정부 돈 받아야 연명하는 구조부터 문제[사설]
- ‘옷장 택시기사’ 살해범, 기사 카드로 고가 양주 사마셔… 신상 공개 검토중
- ‘中비밀경찰서’ 의심 식당 “추악 세력 폭로” 전광판에 메시지
- 우크라 전역 공습 경보…“러 전투기 벨라루스서 대거 이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