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가마솥 밥 첫 도전…♥하희라와 살림 취향 반대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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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세컨하우스' 최수종과 하희라가 직접 키운 재료로 한 끼 식사에 도전한다.
하희라는 "시래기밥의 성패는 당신에게 달렸다. 밥 익는 냄새를 맡으며 불을 잘 빼서 중불과 약불을 맞춰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해 최수종의 동공을 흔들리게 만들었다고.
우여곡절 끝에 시래기밥을 완성한 최수종과 하희라는 완벽한 가마솥 누룽지에 폭풍 감탄을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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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컨 하우스’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강원도 홍천의 세컨 하우스에서 자급자족 힐링 라이프를 누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하희라는 직접 키운 청정 식재료를 수확하며 “직접 키우니 다 꽃처럼 예쁘다”라며 결실의 기쁨을 드러내고, 최수종 역시 “생명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이 이런 것 같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두 사람은 가마솥을 이용한 시래기밥에 도전한다. 하희라는 “시래기밥의 성패는 당신에게 달렸다. 밥 익는 냄새를 맡으며 불을 잘 빼서 중불과 약불을 맞춰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해 최수종의 동공을 흔들리게 만들었다고.
큰 책임을 짊어지게 된 최수종은 아궁이의 보수 공사부터 장작 불붙이기까지 고군분투를 펼치고 하희라의 가르침대로 후각과 시각을 총동원해 가마솥 시래기밥 뜸 들이기에 열정을 쏟아붓는다.
최수종은 “시래기밥은 첫 도전인데 전적인 책임이 나한테 있다”라면서 극한의 부담감을 호소하는가 하면 “보통 일이 아니다. 옛날 분들은 어떻게 밥을 하셨을까”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시래기밥을 완성한 최수종과 하희라는 완벽한 가마솥 누룽지에 폭풍 감탄을 내뿜는다. 누룽지 긁는 재미와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에 두 사람의 행복지수가 급 상승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안긴다.
또 하희라는 최수종이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라고 묻자 “물 흐르듯 사는 이 순간이 좋다”라며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고 해,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깔끔함을 추구하는 최수종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하희라의 극과 극 살림 취향이 공개된다. 최수종은 “저는 깨끗한 것을 중시한다”라면서 제작진에게 “하희라 씨 책상 사진을 한 번 찍어서 보내드리고 싶다”라며 속삭였다고 전해진다.
'세컨하우스'는 29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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