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3’에 C랩 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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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올 한 해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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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29개 CES혁신상 수상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현재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를 실행 중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혁신성과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들이다. 부상 없는 러닝을 위한 △메타러닝(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폴카믹스(콘서트 플랫폼) 등과 라이프 스타일 분야인 △숨(명상 솔루션) △팔레트(3D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삼성전자의 C랩 전시관에는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6개의 스타트업 △엔닷라이트 △뉴빌리티 △포티파이 △셀리코 △플라스크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이 전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이 2개의 최고혁신상과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9개를 수상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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