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국 역사상 가장 더운 해 될 것"…기후변화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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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영국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은 성명을 통해 "영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기온을 기록했다"며 "평균기온이 섭씨 9.88도였던 2014년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884년부터 연평균 기온을 기록해왔는데, 2022년이 138년 만에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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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2022년이 영국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은 성명을 통해 "영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기온을 기록했다"며 "평균기온이 섭씨 9.88도였던 2014년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상청 책임자인 마크 매카시는 "2022년은 영국에서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은 여름의 극심한 더위를 기억하겠지만, 올해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해 내내 일관되게 더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2월을 제외한 모든 달이 평년보다 따뜻했다고 부연했다. 기상청은 1884년부터 연평균 기온을 기록해왔는데, 2022년이 138년 만에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될 예정이다.
기후학자들은 가장 더웠던 해 상위 10위 안에는 1990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0년 이후가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2014년이 9.88도로 가장 높았고, 2006년(9.73도), 2011년(9.64도), 2007년(9.59도) 등의 순이었다.
영국에는 지난 여름 폭염이 강타하며 전역에서 유례없이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 지난 7월19일 최고기온이 섭씨 40.2도를 돌파했다. 영국 역사상 기온이 40도를 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매카시는 "7월 목격된 기온은 화석 연료를 태우기 전, 즉 산업화 이전 시대에는 극히 드물었을 것"이라며 "따뜻한 해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의 결과이며, 기후변화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점점 더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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