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방 부위에 정확히!...마르티네스, 왼쪽 종아리에 월드컵 트로피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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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특별한 의미가 담긴 타투를 새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는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념을 위해 자신의 다리에 새로운 월드컵 트로피 타투를 새겼다"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월드컵 트로피 타투 아래에 "열정이 당신을 영광으로 인도하기를"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고 싶었던 디 마리다는 자신의 오른 다리 허벅지에 대형 월드컵 트로피 타투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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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특별한 의미가 담긴 타투를 새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는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념을 위해 자신의 다리에 새로운 월드컵 트로피 타투를 새겼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일등 공신은 마르티네스였다. 마르티네스는 연장 후반 막판 일대일 찬스를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막아냈고, 승부차기에서도 2번 키커 킹슬레 코망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날뿐만 아니라 대회 내내 안정적인 선방 능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 마르티네스는 최고의 골키퍼에서 수여되는 골든 글러브를 받게 됐다.
마르티네스는 월드컵 우승이란 대업적을 평생 남기려고 한다. 그는 월드컵 트로피를 자신의 왼쪽 종아리 부분에 타투를 새기면서 의미를 전했다.
특별한 의미였다. 왼쪽 종아리는 마르티네스가 연장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란달 콜로 무아니의 일대일 찬스를 막아냈던 부위다. 당시 콜로 무아니와 매우 가까운 거리였지만, 마르티네스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마르티네스는 월드컵 트로피 타투 아래에 “열정이 당신을 영광으로 인도하기를”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월드컵 트로피 타투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결승전에서 특급 활약을 펼쳤던 앙헬 디 마리아도 마찬가지였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디 마리아도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라스트 댄스'였다. 34세인 디 마리아도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만큼 간절함이 컸고, 꿈꿔왔던 우승을 이뤄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고 싶었던 디 마리다는 자신의 오른 다리 허벅지에 대형 월드컵 트로피 타투를 새겼다.
사진=마르티네스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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