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재계약' 모리야스 "일본축구, 월드컵 8강 가능"

2022. 12.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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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축구가 월드컵 8강을 목표로 모리야스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8일 모리야스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고 일본을 16강에 진출시킨 모리야스 감독은 2026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일본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이후 연임하는 것은 모리야스 감독이 처음이다.

일본대표팀 감독 계약을 연장한 모리야스 감독은 "매우 영광스럽고 책임감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일본이 북중이 3개국이 공동개최하는 2026 월드컵에서 8강행을 목표로 하는 것에 대해선 "일본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신념을 가지고 도전해 나가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일본축구협회의 다시마 고조 회장은 "사상 첫 월드컵 8강 이상이라는 목표에 가장 어울리는 감독을 선택했다"며 "세계적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 2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일본은 최근 4개대회 중 3차례나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일본은 월드컵 본선 16강행에 통산 4차례 성공했지만 8강 진출 경험은 없다. 일본축구는 2026 월드컵에서 3회 연속 16강행 도전과 함께 사상 첫 월드컵 결선 토너먼트 승리를 노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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