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 "햄버거 30개 먹어, 한달 식비만 800만원"…쯔양 언급도(종합)

이지현 기자 2022. 12.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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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밥이 한달 식비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먹방'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히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및 출연진들이 히밥의 한 달 식비를 궁금해 했다.

MC들이 먼저 쯔양에 대해 묻자, 히밥은 "서로 강한 부분이 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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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28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히밥이 한달 식비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먹방'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히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은 전 농구 선수 현주엽과 '먹방' 대결을 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히밥은 현주엽에 대해 "페이스메이커 같은 존재, 서로 윈윈하는 사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나 먹는지 스스로 소개해 달라"라는 MC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히밥은 "햄버거는 불고기버거 기준으로 30개 먹는다. 라면은 한번에 23봉지 먹을 수 있다. 치킨은 7마리 정도"라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히밥'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 본명이 좌희재인데 '히재야, 밥 먹자'의 줄임말로 예명을 정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좌씨라서 중국인, 조선족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MC 및 출연진들이 히밥의 한 달 식비를 궁금해 했다. 히밥은 "요즘은 거의 8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 나온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를 듣던 MC 김국진이 "난 10만 원도 안 드는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국진과 히밥은 서로에게 "진짜 대단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샀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또 다른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도 언급했다. MC들이 먼저 쯔양에 대해 묻자, 히밥은 "서로 강한 부분이 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빨리 먹는 스타일이다. (쯔양은) 왕돈가스를 18분만에 먹었던데 저는 7분만에 먹었다. 제가 스피드 먹방에 강해서 치킨 3마리를 20분에 먹고 그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MC 유세윤은 "'합방' 원하는 팬들이 많지 않냐"라고 물었다. 히밥은 "많다"라고 솔직히 답해 두 사람의 합방에 기대감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히밥은 '먹수저'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히밥 가족이 엄청난 대식가라고. 그는 "명절에도 전 종류를 열 가지 넘게 부친다"라면서 전을 많이 먹는만큼 술도 많이 먹는다고 전했다. "하루에 맥주 100병 마시고 그 공병을 팔아서 다시 (술을) 사 먹고 그런다"라고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히밥의 먹성은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고 전해졌다. 그는 "부모님이 최근에 얘기해 주셨는데 제가 동생 모유까지 빼앗아 먹었다고 하더라. 동생과 2살 차이가 나는데 제가 4살 때까지 모유를 먹었다고 한다. 저 때문에 동생은 분유를 먹었다. 그때부터 제가 먹수저였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들이 "동생은 얼마나 먹냐"라며 궁금해 했다. 히밥은 "보통 사람보다는 잘 먹는다. 라면 다섯 개 정도?"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출연진들은 "도대체 집에서 기본으로 먹는 양이 어떻길래 그러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히밥은 "저는 라면을 얘기할 때 다섯 개 세트로 나오는 그걸 한 봉지라고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가 "동생이 모유 못 먹고 자랐다 해서 걱정했는데 내 걱정이나 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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