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트윈데믹’ 본격화…접종률 높이기 안간힘
[KBS 울산] [앵커]
코로나19 재유행 속 지역 독감 환자가 크게 늘면서 코로나와 독감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의 백신 접종률이 전국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어 울산시 보건당국이 접종률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가득한 소아과 진료 대기실.
최근 독감 의심 증세로 이 곳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조영욱/북구 달천동 : "애가 오늘 열이 나서 목도 부은 것 같고…. 열이 나서 감기랑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길래 병원에 오늘 찾아오게 됐습니다."]
이달 셋째주 울산의 독감바이러스 검출률은 19.6%로, 전주 대비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주춤했던 코로나19도 겨울철에 접어들며 다시 유행하면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달 넷째주 기준, 울산의 주간 신규 확진자는 만 7백 82명으로 일주일새 8.6% 늘어났습니다.
독감과 코로나는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선근/소아과 전문의 : "코로나랑 독감은 (증상만으로) 서로 구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접촉력이 없다면 먼저 집에서 자가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먼저 하시고 그 뒤로 병원으로 오셔서…."]
울산의 60살 이상 백신 접종률은 24.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상황.
제자리 걸음인 백신 접종률에 울산시 보건당국이 접종률 올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접종팀이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고, 보건소 백신 접종 운영시간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재혁/울산 남구보건소장 : "(남구보건소는)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병·의원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 접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요일도 접종 가능한 병원이 없는 점을 반영하여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여…."]
방역당국은 독감의 경우 늦어도 이 달 안으로, 코로나는 중증화율이 높은 고위험군일수록 예방 접종을 꼭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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