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해봤니?' 아르헨 GK, 종아리에 타투 새겨 평생 추억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월드컵 우승 기념 문신을 새겼다.
에밀리아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주전 골키퍼다. 특히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에밀리아노가 보여준 선방은 눈부셨다. 연장 후반 프랑스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승부차기에서도 킹슬리 코망의 페널티킥 슈팅을 선방했다.
월드컵 우승 추억을 영원히 몸에 새긴 에밀리아노다. 에밀리아노는 왼쪽 다리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타투로 그려 넣었다. 아르헨티나의 역대 우승 연도인 1978, 1986, 2022도 함께 적었다. 1978년과 1986년에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을 때다.
에밀리아노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여러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문신으로 기념했다. 결승전에서 추가골을 넣은 앙헬 디 마리아는 오른쪽 허벅지에 월드컵 우승컵을 타투로 남겼다. 디마리아에 이어서 에밀리아노 등 여러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월드컵 트로피를 몸에 그려 넣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에밀리아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 글러브(구.야신상)를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골든 글러브 트로피를 받고 외설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해당 세리머니 탓에 프랑스 팬들이 불쾌함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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