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인·태 전략 발표에 "환영…평화·비확산 촉진 한미 능력 강화"

김현 특파원 2022. 12. 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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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7일(현지시간)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와 관련해 "국제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핵 비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한미의 공동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후 성명을 내고 "미국은 한국이 역내 안보와 번영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반영해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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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韓 인태 전략 발표 후 성명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은 27일(현지시간)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와 관련해 "국제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핵 비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한미의 공동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후 성명을 내고 "미국은 한국이 역내 안보와 번영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반영해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 전략은 법치주의와 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국민의 의지를 보여주는 포괄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인도·태평양 전력의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목표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핵 비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전략은 또한 역내 경제안보 네트워크, 과학기술 협력, 기후변화 및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여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은 윤 대통령과 한국의 리더십에 감사하며, 미국과 우리 파트너들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한국의 새 전략에 대해 한국민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28일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법치주의와 인권 증진 협력 △비확산·대테러 협력 강화 등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담은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에 국한되거나 특정 지역과의 경제협력에 한정된 과거의 지역 구상들과 달리, 세계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우리의 시야를 확장하고 역내외 국가들과 양자·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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