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전북 고창에 대규모 휴양복합리조트 조성

고창군 심원면 일대 3500억 원 투자
레저·숙박 등 휴양형 복합리조트 2027년 개장
전북 서부권 관광 핵심 거점 부상 전망

국내 최대 스키장 운영사인 용평리조트가 전북 고창에 3500억 원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는 28일 고창군에서 고창종합테마파트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2027년까지 3500억원 상당을 투자해 고창군 심원면 일대에 레저와 숙박시설(300객실 이상) 등을 포함한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짓기로 했다.

고창군은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광인프라,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2029년 예정), 노을대교 개통(2030년 예정) 등으로 향후 고창 서부권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창군은 해양수산, 건설, 관광문화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전담팀을 꾸려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투자 협약은 앞으로의 고창 경제와 관광을 견인할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여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용평리조트 신달순 대표, 고창군의회 임정호 군의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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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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